DGDragon 2001. 7. 26. 19:50
어제 이사를 했습니다. 로그 캐빈 - 통나무 집에서 2층 빌라로 했는데, 사실
집 크기는 똑같은데 단지 2층 빌라가 통나무 집보다 깔끔하고 예쁘기 때문에
... -_-;

파는 분께 제 로그 캐빈 넘겨드리기로 하고 제 로그 캐빈을 10만 GP로 치고
(거의 집 원가죠) 그 분께 20만 GP 드렸습니다. 덕분에 저의 보물 100만 GP
짜리 수표를 깼습니다. ㅠ.ㅠ 다시 사냥을 많이 해서 돈을 모아야 할 듯.

이사는 힘들었습니다. 제가 집에 테임하면서 모은 가죽 6,000여 장과 천
27,500여 장, 샥 13,000셋을 놔두었거든요. 짐말 2마리 동원해서 뻔질나게
왔다갔다 해서 간신히 이사를 마쳤습니다. 그리고 오늘은 하루 종일 짐 정리
를 했답니다. 알럽진이 - 우진이의 시큐어 박스도 그대로 보관하고 있다가
오늘 그냥 통째로 정리해서 제 짐에 합쳐버렸습니다.

아마 이제 당분간... 잘하면 군대가는 그 날까지 이사할 일은 없을 듯 합니
다. 이젠 사냥을 거의 안 하거든요. 그러니까 많은 시큐어도 필요없고 더 큰
집도 필요없죠.


지금 테이머 캐릭터가 테이밍 96.4를 달성했는데, 이 녀석 테이밍 젬 달고
나면 뭐할까 생각 중입니다. 전사 녀석도 키워야 하고... 생산 캐릭터도 좀
해보고 말이죠. 새로운 업데이트 때문에 이제는 나무를 하거나 땅을 파 잉갓
을 캘 필요가 없어졌습니다. 원자재를 몇번만 사면 NPC 상점에서 999개씩 리
스폰이 되게 되었거든요. 이른바 시약 리스폰만 생각한 좁은 시야의 패치라
는 것이죠. 럼잭이야 대미지 보너스 때문에 키울지도 몰라도 마이닝은 이제
쓰레기 스킬의 반열에 들어설 듯 합니다. 그러나 만약 업그레이드를 하게 된
다면 무엇보다도 바드를 키워서 악기 하나 들고 일쉐나르를 모험하고 싶습니
다. :) 바드야 말로 진정한 모험가용 캐릭터가 아닐지.

Happy, Happier, Happiest.
Dreaming Gold Dragon.
애니스 소모임(SG2631) 대삽.
수다 정팅지기, 열혈 업로더, 노가다의 황제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