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. 신입회원 DGDragon, 단군의 땅 아사달 시대 아이디 흑표임다.
전 아사달 시대 한지 얼마 안 되서 매뉴얼은 좀 무리고, 대신
놀삐님 매뉴얼을 이렇게 퍼왔습니다. 뭐, 기본적인건 아니고
직업에 대한 것들이지만 큰 도움이 되시리라고 생각.
참고로 단군의 땅 접속법은 텔넷 번호가 arch8.archmage.co.kr 7001이구여
신시는 7000, 단군의 땅 웹 사이트는 web.dangun.com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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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사달 디벼보기 - 검사편
놀삡니다.
며칠동안 잠잠했습니다. 핫핫.. 새끼가 집으로 돌아오는 바람에.. T_T
협박이 이만 저만이 아니라서 무섭습니다.. 흠 어떻든 고맙구요. 디벼보기
의 열풍이 여기저기에 일고 있구만요. 역시 나는 단땅의 유행메이커야..
핫핫핫... (거기 아줌마 돌 무겁지 아나여? --+)
아사달 졸속 플레이 디벼보자 검사편 올라갑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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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벽님을 인터뷰 해보겠습니다.
문> 자객 생활 3년동안 젤 보기 시른 몹덜은?
답> 초단마녀나 화룡협객덜은 보면 다 쥐기구 시퍼여..
맹껑님을 인터뷰 해보겠습니다.
문> 단땅 플레이중에 가장 가심 떨릴때는?
답> 애덜이 고요해질때여..
필텅님을 인터뷰 해보겠습니다.
문> 새 잡기 가장 좋은 기술은?
답> 핫핫.. 역시 세번 찔르는 거져..
검사, 아사달 최고의 뽀다구 직업을 디벼보겠슴다..
초보 : 저.. 검사는 검만 써야 되나여?
중수 : '삼' 말고 다른 명령어는 없나여?
자칭고수 : 봉룡가면 도끼 있거든요 그런것도 되요. (초보의 질문에 대한
답변...)
진짜고수 : 어떻게 하면 더욱 강한 검사가 될지 날마다 연구한다. 무사 보
면 갈군다.. 내지는 슬퍼한다.
초고수 : 검사를 하는 이유는 오로지 '멋' 있어서다. --+
1. 검사의 성격
아사달에서 새로이 추가된 직업입니다. 권사와는 달리 기존 단땅의
직업풀에 잘 융화되어 있는 느낌입니다. 기술이 많지 않고 시전이 쉬워
서 초보분들이 사용하기 좋습니다. 상대적으로 무사와 많이 비교됩니다
무사에 비하면 선제 반격과 순간적인 파워를 특징으로 합니다..만, 아
무래도 무사에 비해 전체적으로 약세인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. 공/
수의 균형이 잘 맞아 있습니다. 레벨별로는 특별히 약한 때는 없지만,
특별히 강해지는 시점도 별로 없습니다. 솔로 플레이보다는 무리 플레
이에 적합하며 방어기술이 무사보다 상대적으로 좋아서 강한 선공 몹
지역에서는 최고의탱입니다.
2. 검사에 적합한 띠는?
검사 역시 무기와 힘을 위주로 싸우는 직업입니다. 따라서 띠는 축,
해, 오, 술띠 정도를 들 수 있습니다.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띠는
해띠입니다. 해띠는 오띠 다음가는 막강한 맷집과 축띠에 비해 상대적
으로 여유있는 정신력, 그리고 적당한 민첩으로 검사에 가장 적합한 띠
입니다. 그러나 레벨제한이 200으로 풀리면서 축띠의 상대적인 약점(정
신력의 부족)이 어느정도 해소되어 최근에는 축띠가 주류를 이루는 듯
합니다. 술띠검사의 경우는 최고의 공격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. 이
것은 전반적으로검사의 기술들이 민첩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지요.
그러나, 역시 술띠의 처참한 체력은 선택을 꺼리게 만듭니다. (전문 술
띠검사로 처절했던 가X시아님이 있습니다.) 그런 측면에서 체력은 높지
만 오띠는 그다지 권장하고 싶지 않습니다.
3. 검사의 무기는?
검사의 무기는 검입니다. (^^;) 오로지 검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. 그
렇지만 가장 기본적인 무기이고 또 종류도 많아서 그렇게 불편함을 느
끼지는 않습니다. 도인의 기공검은 검사를 위해 준비된, 필살 무기라
고도 할수 있습니다. ^^;
4. 검사의 수련은 어떻게 해야 하나?
검사로 빠르게 크기 위해서는 전업을 권장합니다. 그러나 검사에 익
숙해지기 위해서라면 전업하지 않는것도 무방합니다. 두가지로 나누어
서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.
1) 전업을 고려하는 경우
검사로서의 전업을 위한 전직업은 무숙을 올릴 수 있는 직업을 고릅
니다. 축띠라면 무사를 선택해서 양손들기로 검숙을 올립니다. 해띠
라면 무사보다는 의원쪽이 더 낳을 수도 있습니다. (해띠의 정신력은
축띠보다 상당히 높습니다.) 이때, 검사로의 전업시점을 잡기가 상당
히 어렵습니다.검사는 레벨 120, 잔영검이 나와야 괜찮아지는데 이때
까지 무사 양손들기 하나로 버티기는 그리 쉽지 않기 때문이죠. 따라
서 무사를 선택해서 검숙을 올렸다면 검숙 300을 넘기는 순간을 시점
으로 잡읍시다. 의원을 선택했다면 120까지 버텨서 한번에 잔영검을
마스터 할 수도 있습니다.
2) 전업을 고려하지 않는 경우
이 경우는 기술을 중심으로 레벨업을 합니다. 첫번째의 타겟은 사일
격입니다. 즉,
사일격 -> 삼환격 -> 잔영검 -> 망아검
의 단계로 레벨업을 합니다. 사일격은 생각보다 무척 정확도가 높아
서 저렙때 뿐만 아니라 고렙이 되서도 자주 사용할 수 있는 기술입니
다. 가급적이면 기술을 자제하고 노가다로 몹을 잡는 버릇을 들입시
다. 향후 컸을때 무척 좋습니다. --+
사일격은 단턴 기술이라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삼환격이 나왔을 때
이제 문제가 됩니다. 어떤 문제가 있느냐? 삼환격이 너무 좋은 기술
이라는 것이 문제입니다. --+ 아래 기술편에서 다시 다루겠지만, 삼
환격은 상당히 좋은 기술입니다. 따라서 삼환격이 처음 나왔을때 이
기술을 써보면 지금까지 딸리던 정신력이 일시에 해결되며, 못잡던
몹도 쉽게 잡을 수가 있게 됩니다. 그러나 이게 마약입니다. 좋다고
'삼'만 열심히 눌러대다가는 알게 모르게 150렙에 숙련도 300도 안되
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게 됩니다. --+ 따라서 삼환격은 한
몹당 한번만 씁시다. (이것도 많습니다. 아얘 안 쓰는 것도 좋습니다
) 스스로 최면을 겁시다. 아무리 '삼'을 누르고 싶어도 자제합시다.
숙련도 400 넘을때까지는 안써..라고 다짐을 합시다. 몹이 때리면 맞
아줍시다. 이 수모는 나중에 고렙되서 갚아주리라.. 이를 악물고 참
읍시다.. 참아야 훌륭한 검사 됩니다. --+
잔영검이 나오는 시점에서는 이제 검사에 대한 인고의 시절은 끝났습
니다. 잔영검과 망아검은 검사의 최고기술들로서 부끄럽지 않은 아주
좋은 기술들입니다. 이 시점까지 검숙이 400을 넘지 않았다면, 당장
사냥은 집어치고 검숙부터 올리십시오.
5. 검사의 능력치 세팅은?
검사의 능력치는 무사와 도적의 중간 정도로 세팅하는 것이 적당하다
고 하겠습니다. 즉, 무사가 보통 위엄을 20~30 정도로 맞춥니다. 검사
는 무사보다는 이동력이 조금 더 필요하므로 30~40 정도로 맞추는 것이
좋습니다. 물론, 힘과 맷집은 만땅 수련합니다. 민첩 역시 만땅 수련하
는 편이 좋습니다. 검사의 기술, 특히 잔영검은 민첩의 영향을 상당히
많이 받습니다.
6. 검사의 기술을 디벼보자.
1) 선, 검의
시전은 안되는 기본기술들입니다. 검의의 경우는 숙련도와 완벽하게
같은 의미입니다. 즉, 검사는 검의의 수련도인 +30을 보너스 수련도
로 가지고 있습니다. 그러나 초기에 숙련도 100 제한일때는 의미가
있었지만, 이제는 숙련도 500이 되므로써 영향이 줄어버렸습니다. (
검사 약세의 이유중 하나입니다.) 수치가 아니라 현재 숙련도의 퍼센
트로 올라가는 형태로 밸런싱 되기를 바랍니다. (마스터시 현재 숙련
도의 30%가 더해지는 형태)
2) 적검보법, 십자베기, 이국검
셋다 무사의 기술과 같습니다. 십자베기는 최초 공격기술이지만 거의
사용하지 않습니다. 적검보법은 무사보다는 검사쪽이 약간 낳은 듯
합니다. (왜 낳은지는 모릅니다. 단지 해보니 그렇단 얘기 --+)
3) 사일격, 삼환격
사일격은 상당히 좋은 기술입니다. 단턴 기술이지만, 파워와 정확도
가 생각보다 무척 높습니다. 시전도 빠르구요. 따라서 저렙뿐만 아니
라 고렙때도 자주 사용됩니다. 삼환격은 무척 좋은 기술입니다. 시전
시 15밖에 안드는 정신력, 세턴동안 최고 9번까지 공격하는 등 이렇
다할 약점이 없는 기술입니다. 그러나 남발할경우 무숙에 있어서 치
명적인 아픔이 오게 됩니다. 그러니 무숙을 400이상으로 올린다음에
마구 사용합시다. --+ 삼환격은 무숙과 무기의 정확도, 민나 많이 약화되어
이제는 공격기술이라기 보다는 탱 전용 회피 기술로 많이 사용됩니다
검사가 무사보다 탱에 있어서 森絳求� 무사의
질풍타와는 다르게 턴당 소비되는 정신력이 일정합니다. 따라서 몹수
가 많으면 많을수록 정신력의 측면에서는 유리하다고 하겠습니다.
질풍타와 비교했을때 무기와 민첩, 숙련도의 영향을 더 많이 받습니
다. 이것들이 갖춰진 상태라면 질풍타보다 강합니다. 그러나, 숙련도
가 낮거나 무기의 정확도, 민첩이 떨어지면 실패율이 높습니다. 그러
나 망아검의 가장 큰 단점은 바로 완벽한 선공기술이 아니라는 점입
니다. 음,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, 망아검은 선공기술이긴 합니다.
그러나 망아검은 자신을 때리는 몹만 공격하는 전공기술입니다. 따라
서 몹 하나를 대상으로 망아를 먼저 시전했을 시에 다른 몹들이 비선
공 몹이거나 아군 무리중 다른 사람과 전투중이라면 때린 몹만을 대
상으로 공격을 하게 됩니다. 따라서 자신이 탱이 아닐시에는 사용이
힘듭니다. 즉, 파워만 놓고 보면 질풍타를 상회하지만, 질풍타처럼
다방면으로 사용하기는 어렵습니다. 몹이 썼을때 가장 무서운 기술
중 하나입니다.
8) 의형검
검사 최고렙 기술이지만 이 의형검에 대해서는 참 뭐라 말하기 힘듭
니다. 우선, 의형검의 파괴력은 강합니다. 또 예전처럼 정신력, 이동
력 잡아먹는 귀신도 아니기에 그런 단점도 사라졌습니다. (예전에는
의형검 뜨면 검사 정력, 이동력 바부 됐습니다. --+) 그러나 사용자
가 임의로 시전하지 못한다는 치명적인 약점때문에 어떻게 말할수가
없는 기술입니다. 만약 잔영 + 의형검이 뜬다면 단 몇초만에 몹을 골
로 보내기도 합니다. 확률적으로 검숙, 의형검 마타시에 약 1/8의 확
률로 의형검이 뜹니다. 이 얘기는 몹 하나 잡을때마다 의형검이 떠야
한다는 결론이 나오는데,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. 단땅의 고질적
인, 나올때 몰려 나온다는 특성 때문에 그렇죠. 따라서 나올때는 아
주 잘 나오지만, 안 나올때는 무진장 안나옵니다. 의형검은 그냥 없
다고 생각하시고 치명타와 같이 나오면 좋은 거고 안 나와도 할 수
없는 걸로 생각하시는 편이 속편합니다.
9) 결판
무사의 결판보다 약간 더 좋습니다. 그러나 무사와 마찬가지로 거의
쓸 일 없는 기술입니다. --+
7. 검사는 어떻게 싸우나?
검사의 기술은 많지 않습니다. 기본적으로 기술의 갯수가 작고, 또
그중에 기본기술들도 많아서 검사의 전투형태는 아주 단순하게 됩니다.
솔로 플레이와 무리 플레이로 나눠서 얘기하겠습니다.
1) 솔로 플레이시
솔로 플레이시의 검사는 삼환격과 잔영검에 의존하게 됩니다. 1:1의
경우에는 삼환격 -> 잔영 마무리나, 잔영 연속 도배가 좋습니다. 검
숙이 400이상이고 의형검을 다 배웠다면, 잔영 연속 도배쪽이 보다
효과가 좋습니다.(한마리를 빨리 잡는건 무사보다 검사가 평균적으로
더 빠릅니다. 수연락보다 잔영검쪽이 공격효과가 좋기 때문이죠.) 민
첩이 낮은 몹의 경우 삼환격을 써보면 놀랄만한 위력을 느낄 수 있습
니다. 1:다의 경우는 망아의 특성상 한대 맞고 바로 망아로 들어가거
나, 꽃나비 -> 망아검으로 이어지게 됩니다. 몹들의 공격력이 아주
강하지 않는 한, 한대 맞고 망아로 바로 가는 편이 낫습니다.
꽃나비 -> 망아검은 정신력 소모가 너무 심합니다.
2) 무리 플레이시
무리 플레이시에 검사는 탱을 맡게 됩니다. 무사와 검사가 같이 있는
무리에서는 검사가 탱을 맡는 편이 무리 전체의 공격력을 높여주는데
더 좋습니다. 왜냐하면 검사의 망아검이나 꽃나비가 무리에 걸맞는
기술이기 때문이죠. 검사를 무리원으로 놔두면 망아검을 쓰지 못합니
다. --+ 무리의 공격력이 강하다면, 즉 나 말고도 공격수가 있다면
꽃나비로 보다 더 '오래' 버텨 주는 편이 좋습니다. 그러나, 그렇지
않다면 망아검으로 '빨리' 잡는 편이 더 좋습니다.
수정동굴이나 봉룡의 자객존 처럼 선공, 암습, 기습 몹들이 널린 곳
에서는 살의전도를 거는 것이 좋습니다. 회복은 더디지만 이런 몹들
의 특징이 공격력은 강해도 체력은 약하기 때문에 선공만 막아주면
쉽게 이길 수 있습니다.
8. 검사와 무사의 비교
검사와 무사는 아주 비슷합니다. 저렙에서 배우는 기술들은 아얘 같
기 까지 하지요. 검사와 무사의 장단점에 대해서는 이 게시판에서도 많
이 토론되었듯이 아사달의 영원한 논쟁거리 중 하나(^^;)입니다. 검사
에 중점을 맞추어 보자면, 우선 검사는 무사보다 1:1시에 평균적으로
몹을 더 빨리 잡을 수 있습니다. 여기에 대해서는 약간의 설명이 필요
하겠는데요.
일단 약한 몹을 잡는걸 생각해봅시다. 약한 몹이라는 것의 개념은 현
재 내 렙에서 사냥의 대상이 되지 않는.. 가다가 걸리는.. 귀찮은.. 죽
숲의 나뭇잎과 같은.. 떨거지들을 말합니다. 이런 경우는 무사가 빨리
잡습니다. 이런 몹을 상대로 잔영검? 우스운 얘기죠. 따라서 양손들기
의 무사가 더 빠릅니다.
그러나 사냥의 직접적인 대상이 되는 몹들의 경우는 얘기가 다릅니다
무사나 검사나 둘다 기술을 써야 빨리 잡겠죠. 물론, 무사가 심마격을
쓴다면 검사보다 더 빠를 수도 있겠죠. 하지만 무사편에서도 설명했듯
이 심마격은 '1회용 배째' 기술입니다. 검사의 삼환 + 잔영, 잔영 + 의
형검으로 이어지는 공격은 무사의 양손 + 수연락 보다 훨씬 빠르고, 또
훨씬 정확합니다.
아주 강한.. 붙었다가는 승패를 예측할 수 없는 몹의 경우는 어떨까
요? 이런 경우는 무사가 강점을 가집니다. 그건 두가지 점에서 그런데
요. 하나는 심마격의 패도적인 위력입니다. 1회용 배째기술이 여기서
위력을 발휘하는 거죠. 제대로 심마격이 들어가면 서너방만에 거의 모
든 몹이 죽습니다. 검사는 이 정도의 패도적인 위력을 발휘할 기술이
없죠. 또 한가지, 이게 더 중요합니다만, 무사의 경우는 수연락 얍사비
가 가능합니다. 즉, 가자마자 떠서.. 치고 도망오는 거죠.(수연락은 딜
레이가 없습니다. 또 기술 전의 딜레이는 회피동작이죠.) 검사의 경우
는? 이럴 수가 없습니다. 죽이지 못하면 그냥 맞고 있어야죠. 딜레이
동안..
1:다의 경우는 무사의 압도적인 우세로 보여집니다만, 여기서도 생각
할 건 있습니다. 우선 공격력은 무사가 우세합니다. 질풍타보다 망아검
이 더 세다고 할지라도 자신이 탱이어야지만 제대로 사용이 가능하고,
또한 선제 전공기술로 쓰기 어려운 망아검에 비해 질풍타의 쓰임새는
워낙 넓습니다. 그러나 무플시 탱을 생각해보면 또 다르겠죠. 무플시
아군 무리가 워낙 강해서 뭐 생각할거 없이 몹들이 다 죽어 나간다..라
면 얘기가 안되겠지만, 아리까리한 그런 존에서는 검사의 장점이 새삼
빛납니다. 꽃나비춤의 회피 능력은 생각보다 상당히 좋습니다. 더군다
나 강력한 선공 기술들로 무장한 존들의 경우는 더 하겠죠.
이렇게 보면 검사와 무사의 능력은 거의 대동소이하다고 하겠습니다.
각각 일장일단이 있는 거죠. 그러나 검사와 무사의 비교는 역시 무사쪽
으로 기웁니다. 그 이유는 사실, 두 직업사이의 보조기술들에 있는거죠.
검사의 살의전도, 검의, 적검. 그리고 무사의 기합, 밀어붙이기, 열풍
참만으로 비교해보면 확연히 드러납니다. 결정적으로 공격력에서만 보더
라도 검사에게 열풍참 같은 기술, 즉 단턴 전공기술이 있다면 검사가 그
렇게 약세를 보이지는 않을겁니다. 단턴 기술로 방을 쓸고 망아로 들어
가면 되니까요. 그러나 그렇지 않다보니 검사는 꽃나비 -> 망아로 가던
지 아니면 한턴을 터지고 망아로 가는 일을 해야 합니다. 더군다나 열풍
참은 숨은 몹을 팰 수 있는 기술이죠. 검사는 몹이 숨거나 내가 눈이 멀
면? 그냥 바보가 되버립니다. 즉, 무사는 다방면에서 쓸모있는 기술이
많지만, 검사는 이리저리 빠진 것들이 보입니다
9. 이 밖에 또?
검사가 무사에 비해 기운다고는 하지만, 그렇다고 해도 검사는 검사
나름대로의 강점이 있습니다. 또한 무엇보다도 '멋'있죠. ^^; 잔영검이
나 망아검을 써보면 무사의 통쾌한 맛과는 다른 또 어떤 다른 즐거움이
있습니다. 희미한 괘적과 함께 끝나는 전투의 여운...
그리고 검사는 일단 쉽습니다. 아주 플레이하기 편하죠. 따라서 아사달
에 익숙치 않으신 분들이 선택하기에 좋습니다.
제게 개인적으로 아사달에서 가장 매력있는 직업을 꼽으라면 전 주저
없이 검사를 꼽습니다. 검사를 할때가 제일 즐거(?)워요. 재미있다가..
가 아니라 즐겁다..는 거죠.. ^^; 검사가 탱에 좋다.. 던가, 선공반격
기술이 강하다..라는 건 몹을 보면 알 수 있죠. 가장 무서운 종류의 몹
은 뭐죠? 대부분 '검사' 몹들일 겁니다. 개인적으로 검사의 살의전도
가 기합과 같은 형태의 '효과 지속' 기술로 바뀌길 바랍니다.
이제 자객, 의원, 권사 세개만 남았네요. 상대적으로 많이 해보지 않
은 직업들이라 어떨런지 모르겠습니다. 다음에는 자객..편을 준비해보
도록 하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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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기까지 입니다.
놀삐님이 여기까지 쓰시고 나서 아사달이 개통되었기 때문에,
이 이상은 없습니다 -_-;;
만약 새로 쓰신다면 그 즉시 올리도록 하지엽.
그럼, 즐통.
전 아사달 시대 한지 얼마 안 되서 매뉴얼은 좀 무리고, 대신
놀삐님 매뉴얼을 이렇게 퍼왔습니다. 뭐, 기본적인건 아니고
직업에 대한 것들이지만 큰 도움이 되시리라고 생각.
참고로 단군의 땅 접속법은 텔넷 번호가 arch8.archmage.co.kr 7001이구여
신시는 7000, 단군의 땅 웹 사이트는 web.dangun.com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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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사달 디벼보기 - 검사편
놀삡니다.
며칠동안 잠잠했습니다. 핫핫.. 새끼가 집으로 돌아오는 바람에.. T_T
협박이 이만 저만이 아니라서 무섭습니다.. 흠 어떻든 고맙구요. 디벼보기
의 열풍이 여기저기에 일고 있구만요. 역시 나는 단땅의 유행메이커야..
핫핫핫... (거기 아줌마 돌 무겁지 아나여? --+)
아사달 졸속 플레이 디벼보자 검사편 올라갑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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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벽님을 인터뷰 해보겠습니다.
문> 자객 생활 3년동안 젤 보기 시른 몹덜은?
답> 초단마녀나 화룡협객덜은 보면 다 쥐기구 시퍼여..
맹껑님을 인터뷰 해보겠습니다.
문> 단땅 플레이중에 가장 가심 떨릴때는?
답> 애덜이 고요해질때여..
필텅님을 인터뷰 해보겠습니다.
문> 새 잡기 가장 좋은 기술은?
답> 핫핫.. 역시 세번 찔르는 거져..
검사, 아사달 최고의 뽀다구 직업을 디벼보겠슴다..
초보 : 저.. 검사는 검만 써야 되나여?
중수 : '삼' 말고 다른 명령어는 없나여?
자칭고수 : 봉룡가면 도끼 있거든요 그런것도 되요. (초보의 질문에 대한
답변...)
진짜고수 : 어떻게 하면 더욱 강한 검사가 될지 날마다 연구한다. 무사 보
면 갈군다.. 내지는 슬퍼한다.
초고수 : 검사를 하는 이유는 오로지 '멋' 있어서다. --+
1. 검사의 성격
아사달에서 새로이 추가된 직업입니다. 권사와는 달리 기존 단땅의
직업풀에 잘 융화되어 있는 느낌입니다. 기술이 많지 않고 시전이 쉬워
서 초보분들이 사용하기 좋습니다. 상대적으로 무사와 많이 비교됩니다
무사에 비하면 선제 반격과 순간적인 파워를 특징으로 합니다..만, 아
무래도 무사에 비해 전체적으로 약세인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. 공/
수의 균형이 잘 맞아 있습니다. 레벨별로는 특별히 약한 때는 없지만,
특별히 강해지는 시점도 별로 없습니다. 솔로 플레이보다는 무리 플레
이에 적합하며 방어기술이 무사보다 상대적으로 좋아서 강한 선공 몹
지역에서는 최고의탱입니다.
2. 검사에 적합한 띠는?
검사 역시 무기와 힘을 위주로 싸우는 직업입니다. 따라서 띠는 축,
해, 오, 술띠 정도를 들 수 있습니다.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띠는
해띠입니다. 해띠는 오띠 다음가는 막강한 맷집과 축띠에 비해 상대적
으로 여유있는 정신력, 그리고 적당한 민첩으로 검사에 가장 적합한 띠
입니다. 그러나 레벨제한이 200으로 풀리면서 축띠의 상대적인 약점(정
신력의 부족)이 어느정도 해소되어 최근에는 축띠가 주류를 이루는 듯
합니다. 술띠검사의 경우는 최고의 공격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. 이
것은 전반적으로검사의 기술들이 민첩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지요.
그러나, 역시 술띠의 처참한 체력은 선택을 꺼리게 만듭니다. (전문 술
띠검사로 처절했던 가X시아님이 있습니다.) 그런 측면에서 체력은 높지
만 오띠는 그다지 권장하고 싶지 않습니다.
3. 검사의 무기는?
검사의 무기는 검입니다. (^^;) 오로지 검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. 그
렇지만 가장 기본적인 무기이고 또 종류도 많아서 그렇게 불편함을 느
끼지는 않습니다. 도인의 기공검은 검사를 위해 준비된, 필살 무기라
고도 할수 있습니다. ^^;
4. 검사의 수련은 어떻게 해야 하나?
검사로 빠르게 크기 위해서는 전업을 권장합니다. 그러나 검사에 익
숙해지기 위해서라면 전업하지 않는것도 무방합니다. 두가지로 나누어
서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.
1) 전업을 고려하는 경우
검사로서의 전업을 위한 전직업은 무숙을 올릴 수 있는 직업을 고릅
니다. 축띠라면 무사를 선택해서 양손들기로 검숙을 올립니다. 해띠
라면 무사보다는 의원쪽이 더 낳을 수도 있습니다. (해띠의 정신력은
축띠보다 상당히 높습니다.) 이때, 검사로의 전업시점을 잡기가 상당
히 어렵습니다.검사는 레벨 120, 잔영검이 나와야 괜찮아지는데 이때
까지 무사 양손들기 하나로 버티기는 그리 쉽지 않기 때문이죠. 따라
서 무사를 선택해서 검숙을 올렸다면 검숙 300을 넘기는 순간을 시점
으로 잡읍시다. 의원을 선택했다면 120까지 버텨서 한번에 잔영검을
마스터 할 수도 있습니다.
2) 전업을 고려하지 않는 경우
이 경우는 기술을 중심으로 레벨업을 합니다. 첫번째의 타겟은 사일
격입니다. 즉,
사일격 -> 삼환격 -> 잔영검 -> 망아검
의 단계로 레벨업을 합니다. 사일격은 생각보다 무척 정확도가 높아
서 저렙때 뿐만 아니라 고렙이 되서도 자주 사용할 수 있는 기술입니
다. 가급적이면 기술을 자제하고 노가다로 몹을 잡는 버릇을 들입시
다. 향후 컸을때 무척 좋습니다. --+
사일격은 단턴 기술이라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삼환격이 나왔을 때
이제 문제가 됩니다. 어떤 문제가 있느냐? 삼환격이 너무 좋은 기술
이라는 것이 문제입니다. --+ 아래 기술편에서 다시 다루겠지만, 삼
환격은 상당히 좋은 기술입니다. 따라서 삼환격이 처음 나왔을때 이
기술을 써보면 지금까지 딸리던 정신력이 일시에 해결되며, 못잡던
몹도 쉽게 잡을 수가 있게 됩니다. 그러나 이게 마약입니다. 좋다고
'삼'만 열심히 눌러대다가는 알게 모르게 150렙에 숙련도 300도 안되
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게 됩니다. --+ 따라서 삼환격은 한
몹당 한번만 씁시다. (이것도 많습니다. 아얘 안 쓰는 것도 좋습니다
) 스스로 최면을 겁시다. 아무리 '삼'을 누르고 싶어도 자제합시다.
숙련도 400 넘을때까지는 안써..라고 다짐을 합시다. 몹이 때리면 맞
아줍시다. 이 수모는 나중에 고렙되서 갚아주리라.. 이를 악물고 참
읍시다.. 참아야 훌륭한 검사 됩니다. --+
잔영검이 나오는 시점에서는 이제 검사에 대한 인고의 시절은 끝났습
니다. 잔영검과 망아검은 검사의 최고기술들로서 부끄럽지 않은 아주
좋은 기술들입니다. 이 시점까지 검숙이 400을 넘지 않았다면, 당장
사냥은 집어치고 검숙부터 올리십시오.
5. 검사의 능력치 세팅은?
검사의 능력치는 무사와 도적의 중간 정도로 세팅하는 것이 적당하다
고 하겠습니다. 즉, 무사가 보통 위엄을 20~30 정도로 맞춥니다. 검사
는 무사보다는 이동력이 조금 더 필요하므로 30~40 정도로 맞추는 것이
좋습니다. 물론, 힘과 맷집은 만땅 수련합니다. 민첩 역시 만땅 수련하
는 편이 좋습니다. 검사의 기술, 특히 잔영검은 민첩의 영향을 상당히
많이 받습니다.
6. 검사의 기술을 디벼보자.
1) 선, 검의
시전은 안되는 기본기술들입니다. 검의의 경우는 숙련도와 완벽하게
같은 의미입니다. 즉, 검사는 검의의 수련도인 +30을 보너스 수련도
로 가지고 있습니다. 그러나 초기에 숙련도 100 제한일때는 의미가
있었지만, 이제는 숙련도 500이 되므로써 영향이 줄어버렸습니다. (
검사 약세의 이유중 하나입니다.) 수치가 아니라 현재 숙련도의 퍼센
트로 올라가는 형태로 밸런싱 되기를 바랍니다. (마스터시 현재 숙련
도의 30%가 더해지는 형태)
2) 적검보법, 십자베기, 이국검
셋다 무사의 기술과 같습니다. 십자베기는 최초 공격기술이지만 거의
사용하지 않습니다. 적검보법은 무사보다는 검사쪽이 약간 낳은 듯
합니다. (왜 낳은지는 모릅니다. 단지 해보니 그렇단 얘기 --+)
3) 사일격, 삼환격
사일격은 상당히 좋은 기술입니다. 단턴 기술이지만, 파워와 정확도
가 생각보다 무척 높습니다. 시전도 빠르구요. 따라서 저렙뿐만 아니
라 고렙때도 자주 사용됩니다. 삼환격은 무척 좋은 기술입니다. 시전
시 15밖에 안드는 정신력, 세턴동안 최고 9번까지 공격하는 등 이렇
다할 약점이 없는 기술입니다. 그러나 남발할경우 무숙에 있어서 치
명적인 아픔이 오게 됩니다. 그러니 무숙을 400이상으로 올린다음에
마구 사용합시다. --+ 삼환격은 무숙과 무기의 정확도, 민나 많이 약화되어
이제는 공격기술이라기 보다는 탱 전용 회피 기술로 많이 사용됩니다
검사가 무사보다 탱에 있어서 森絳求� 무사의
질풍타와는 다르게 턴당 소비되는 정신력이 일정합니다. 따라서 몹수
가 많으면 많을수록 정신력의 측면에서는 유리하다고 하겠습니다.
질풍타와 비교했을때 무기와 민첩, 숙련도의 영향을 더 많이 받습니
다. 이것들이 갖춰진 상태라면 질풍타보다 강합니다. 그러나, 숙련도
가 낮거나 무기의 정확도, 민첩이 떨어지면 실패율이 높습니다. 그러
나 망아검의 가장 큰 단점은 바로 완벽한 선공기술이 아니라는 점입
니다. 음,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, 망아검은 선공기술이긴 합니다.
그러나 망아검은 자신을 때리는 몹만 공격하는 전공기술입니다. 따라
서 몹 하나를 대상으로 망아를 먼저 시전했을 시에 다른 몹들이 비선
공 몹이거나 아군 무리중 다른 사람과 전투중이라면 때린 몹만을 대
상으로 공격을 하게 됩니다. 따라서 자신이 탱이 아닐시에는 사용이
힘듭니다. 즉, 파워만 놓고 보면 질풍타를 상회하지만, 질풍타처럼
다방면으로 사용하기는 어렵습니다. 몹이 썼을때 가장 무서운 기술
중 하나입니다.
8) 의형검
검사 최고렙 기술이지만 이 의형검에 대해서는 참 뭐라 말하기 힘듭
니다. 우선, 의형검의 파괴력은 강합니다. 또 예전처럼 정신력, 이동
력 잡아먹는 귀신도 아니기에 그런 단점도 사라졌습니다. (예전에는
의형검 뜨면 검사 정력, 이동력 바부 됐습니다. --+) 그러나 사용자
가 임의로 시전하지 못한다는 치명적인 약점때문에 어떻게 말할수가
없는 기술입니다. 만약 잔영 + 의형검이 뜬다면 단 몇초만에 몹을 골
로 보내기도 합니다. 확률적으로 검숙, 의형검 마타시에 약 1/8의 확
률로 의형검이 뜹니다. 이 얘기는 몹 하나 잡을때마다 의형검이 떠야
한다는 결론이 나오는데,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. 단땅의 고질적
인, 나올때 몰려 나온다는 특성 때문에 그렇죠. 따라서 나올때는 아
주 잘 나오지만, 안 나올때는 무진장 안나옵니다. 의형검은 그냥 없
다고 생각하시고 치명타와 같이 나오면 좋은 거고 안 나와도 할 수
없는 걸로 생각하시는 편이 속편합니다.
9) 결판
무사의 결판보다 약간 더 좋습니다. 그러나 무사와 마찬가지로 거의
쓸 일 없는 기술입니다. --+
7. 검사는 어떻게 싸우나?
검사의 기술은 많지 않습니다. 기본적으로 기술의 갯수가 작고, 또
그중에 기본기술들도 많아서 검사의 전투형태는 아주 단순하게 됩니다.
솔로 플레이와 무리 플레이로 나눠서 얘기하겠습니다.
1) 솔로 플레이시
솔로 플레이시의 검사는 삼환격과 잔영검에 의존하게 됩니다. 1:1의
경우에는 삼환격 -> 잔영 마무리나, 잔영 연속 도배가 좋습니다. 검
숙이 400이상이고 의형검을 다 배웠다면, 잔영 연속 도배쪽이 보다
효과가 좋습니다.(한마리를 빨리 잡는건 무사보다 검사가 평균적으로
더 빠릅니다. 수연락보다 잔영검쪽이 공격효과가 좋기 때문이죠.) 민
첩이 낮은 몹의 경우 삼환격을 써보면 놀랄만한 위력을 느낄 수 있습
니다. 1:다의 경우는 망아의 특성상 한대 맞고 바로 망아로 들어가거
나, 꽃나비 -> 망아검으로 이어지게 됩니다. 몹들의 공격력이 아주
강하지 않는 한, 한대 맞고 망아로 바로 가는 편이 낫습니다.
꽃나비 -> 망아검은 정신력 소모가 너무 심합니다.
2) 무리 플레이시
무리 플레이시에 검사는 탱을 맡게 됩니다. 무사와 검사가 같이 있는
무리에서는 검사가 탱을 맡는 편이 무리 전체의 공격력을 높여주는데
더 좋습니다. 왜냐하면 검사의 망아검이나 꽃나비가 무리에 걸맞는
기술이기 때문이죠. 검사를 무리원으로 놔두면 망아검을 쓰지 못합니
다. --+ 무리의 공격력이 강하다면, 즉 나 말고도 공격수가 있다면
꽃나비로 보다 더 '오래' 버텨 주는 편이 좋습니다. 그러나, 그렇지
않다면 망아검으로 '빨리' 잡는 편이 더 좋습니다.
수정동굴이나 봉룡의 자객존 처럼 선공, 암습, 기습 몹들이 널린 곳
에서는 살의전도를 거는 것이 좋습니다. 회복은 더디지만 이런 몹들
의 특징이 공격력은 강해도 체력은 약하기 때문에 선공만 막아주면
쉽게 이길 수 있습니다.
8. 검사와 무사의 비교
검사와 무사는 아주 비슷합니다. 저렙에서 배우는 기술들은 아얘 같
기 까지 하지요. 검사와 무사의 장단점에 대해서는 이 게시판에서도 많
이 토론되었듯이 아사달의 영원한 논쟁거리 중 하나(^^;)입니다. 검사
에 중점을 맞추어 보자면, 우선 검사는 무사보다 1:1시에 평균적으로
몹을 더 빨리 잡을 수 있습니다. 여기에 대해서는 약간의 설명이 필요
하겠는데요.
일단 약한 몹을 잡는걸 생각해봅시다. 약한 몹이라는 것의 개념은 현
재 내 렙에서 사냥의 대상이 되지 않는.. 가다가 걸리는.. 귀찮은.. 죽
숲의 나뭇잎과 같은.. 떨거지들을 말합니다. 이런 경우는 무사가 빨리
잡습니다. 이런 몹을 상대로 잔영검? 우스운 얘기죠. 따라서 양손들기
의 무사가 더 빠릅니다.
그러나 사냥의 직접적인 대상이 되는 몹들의 경우는 얘기가 다릅니다
무사나 검사나 둘다 기술을 써야 빨리 잡겠죠. 물론, 무사가 심마격을
쓴다면 검사보다 더 빠를 수도 있겠죠. 하지만 무사편에서도 설명했듯
이 심마격은 '1회용 배째' 기술입니다. 검사의 삼환 + 잔영, 잔영 + 의
형검으로 이어지는 공격은 무사의 양손 + 수연락 보다 훨씬 빠르고, 또
훨씬 정확합니다.
아주 강한.. 붙었다가는 승패를 예측할 수 없는 몹의 경우는 어떨까
요? 이런 경우는 무사가 강점을 가집니다. 그건 두가지 점에서 그런데
요. 하나는 심마격의 패도적인 위력입니다. 1회용 배째기술이 여기서
위력을 발휘하는 거죠. 제대로 심마격이 들어가면 서너방만에 거의 모
든 몹이 죽습니다. 검사는 이 정도의 패도적인 위력을 발휘할 기술이
없죠. 또 한가지, 이게 더 중요합니다만, 무사의 경우는 수연락 얍사비
가 가능합니다. 즉, 가자마자 떠서.. 치고 도망오는 거죠.(수연락은 딜
레이가 없습니다. 또 기술 전의 딜레이는 회피동작이죠.) 검사의 경우
는? 이럴 수가 없습니다. 죽이지 못하면 그냥 맞고 있어야죠. 딜레이
동안..
1:다의 경우는 무사의 압도적인 우세로 보여집니다만, 여기서도 생각
할 건 있습니다. 우선 공격력은 무사가 우세합니다. 질풍타보다 망아검
이 더 세다고 할지라도 자신이 탱이어야지만 제대로 사용이 가능하고,
또한 선제 전공기술로 쓰기 어려운 망아검에 비해 질풍타의 쓰임새는
워낙 넓습니다. 그러나 무플시 탱을 생각해보면 또 다르겠죠. 무플시
아군 무리가 워낙 강해서 뭐 생각할거 없이 몹들이 다 죽어 나간다..라
면 얘기가 안되겠지만, 아리까리한 그런 존에서는 검사의 장점이 새삼
빛납니다. 꽃나비춤의 회피 능력은 생각보다 상당히 좋습니다. 더군다
나 강력한 선공 기술들로 무장한 존들의 경우는 더 하겠죠.
이렇게 보면 검사와 무사의 능력은 거의 대동소이하다고 하겠습니다.
각각 일장일단이 있는 거죠. 그러나 검사와 무사의 비교는 역시 무사쪽
으로 기웁니다. 그 이유는 사실, 두 직업사이의 보조기술들에 있는거죠.
검사의 살의전도, 검의, 적검. 그리고 무사의 기합, 밀어붙이기, 열풍
참만으로 비교해보면 확연히 드러납니다. 결정적으로 공격력에서만 보더
라도 검사에게 열풍참 같은 기술, 즉 단턴 전공기술이 있다면 검사가 그
렇게 약세를 보이지는 않을겁니다. 단턴 기술로 방을 쓸고 망아로 들어
가면 되니까요. 그러나 그렇지 않다보니 검사는 꽃나비 -> 망아로 가던
지 아니면 한턴을 터지고 망아로 가는 일을 해야 합니다. 더군다나 열풍
참은 숨은 몹을 팰 수 있는 기술이죠. 검사는 몹이 숨거나 내가 눈이 멀
면? 그냥 바보가 되버립니다. 즉, 무사는 다방면에서 쓸모있는 기술이
많지만, 검사는 이리저리 빠진 것들이 보입니다
9. 이 밖에 또?
검사가 무사에 비해 기운다고는 하지만, 그렇다고 해도 검사는 검사
나름대로의 강점이 있습니다. 또한 무엇보다도 '멋'있죠. ^^; 잔영검이
나 망아검을 써보면 무사의 통쾌한 맛과는 다른 또 어떤 다른 즐거움이
있습니다. 희미한 괘적과 함께 끝나는 전투의 여운...
그리고 검사는 일단 쉽습니다. 아주 플레이하기 편하죠. 따라서 아사달
에 익숙치 않으신 분들이 선택하기에 좋습니다.
제게 개인적으로 아사달에서 가장 매력있는 직업을 꼽으라면 전 주저
없이 검사를 꼽습니다. 검사를 할때가 제일 즐거(?)워요. 재미있다가..
가 아니라 즐겁다..는 거죠.. ^^; 검사가 탱에 좋다.. 던가, 선공반격
기술이 강하다..라는 건 몹을 보면 알 수 있죠. 가장 무서운 종류의 몹
은 뭐죠? 대부분 '검사' 몹들일 겁니다. 개인적으로 검사의 살의전도
가 기합과 같은 형태의 '효과 지속' 기술로 바뀌길 바랍니다.
이제 자객, 의원, 권사 세개만 남았네요. 상대적으로 많이 해보지 않
은 직업들이라 어떨런지 모르겠습니다. 다음에는 자객..편을 준비해보
도록 하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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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기까지 입니다.
놀삐님이 여기까지 쓰시고 나서 아사달이 개통되었기 때문에,
이 이상은 없습니다 -_-;;
만약 새로 쓰신다면 그 즉시 올리도록 하지엽.
그럼, 즐통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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